[신혼일상] 와이프의 생일상을 차려보자

안녕하세요. 오리너구리 입니다.

얼마전이 결혼하고 처음 맞이하는
모과부인의 생일이었답니다.

이 날의 미션은 모과부인이 집에 오기 전까지 생일상을 차려라 였습니다.

제 요리실력이 부족하지만 생일상은
역시 정성이죠~

(중간에 손이 베어서 피를 본건 안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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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생일상

 

 

 

 

사실 고수님들에 비하면 참 초라하지만... 
와인 한잔하며 축하하기 충분했습니다. 

간단하게 요리들을 포스팅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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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소스치즈계란4층탑밥

 

 

 그냥 생각나는대로 만들어 본 개발작품입니다.
원래 이 메뉴를 메인으로 포스팅하려 했지만,
손이 베는 바람에 과정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과부인한테 완전 칭찬받았어요.
어른, 아이 다 좋아할 맛입니다.

파스타맛 볶음밥+오므라이스+치즈의
조합이랄까요 :D

▶ 준비물(1~2인분기준)

대파 : 손가락만큼 두개, 총총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칵테일새우 : 한주먹 정도 준비하세요
소세지 : 4~6알, 취향과 크기에 따라 양을 맞추고 썰어주세요
양송이버섯 : 4알 정도 잘게 썰어주세요
계란 : 2개, 계란물을 미리 만들어주세요
쪽파 : 1~2개, 계란물에 넣을거예요. 없어도 되요

토마토소스 : 시중에 파는 파스타소스 아무거나 다 되요
치즈 : 취향껏 아무 치즈, 저는 슈레드 치즈를 썼어요

 

▶ 조리법

 

1.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썰은 대파를 넣어 파기름을 적당히 내줍니다.

2. 파향이 어느정도 올라오면 썰은 소세지, 버섯, 칵테일새우도 넣어서 볶아줍니다.

3. 칵테일새우에서 물이 생기기 시작하면 파스타소스를 3큰술과 밥 한공기 분량을 넣고 다시 볶아줍니다.

4. 계란 2개를 풀고 쪽파를 총총 썰어넣어 계란물을 만들어 줍니다.
(저는 1개만 풀었더니 층구분이 좀 아쉬웠어요)

5. 빈그릇에 볶음밥을 반만 채우고 그릇안쪽에 식용유를 살짝 바른 후 계란물을 부어서 전자렌지에 1분30초정도 돌려줍니다.

6. 계란이 계란찜마냥 부풀어 있으면 살포시 눌러서 주고, 다시 남은 볶음밥을 넣어줍니다.

 

7. 어느정도 밥이 식었다 싶으면 그릇채로 접시에 엎어서 옮겨주세요.
(계란이 붙어서 잘 안떨어지면 과도로 옆을 긁어줘야해요!

조리용 원형틀이 있으면 5,6,7을 그냥 바로 하면 됩니다. 단, 금속은 전자렌지 대신 에어프라이어!)

8. 치즈를 올리고 접시채로 에어프라이어 160도 5분 돌려주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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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스테이크

 

 

고기는 사랑이죠.

생일상이라 한우로 샀더니 더 맛있었네요.
저희는 고기먹을 때 식용유와 소금, 후추로 마리네이드를 30분정도 해두고 버터에 굽습니다.
사이드로 마늘, 아스파라거스, 버섯을 같이 구워요.

버섯은 마트에서 처음 본 황제버섯을 팔길래 사봤어요. 맛나고 식감도 향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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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미역국은 원체 블로그도 많고 맛있게 하는 분들이 많아서... 부끄럽네요.
저같은 초보분이나 자취러를 위한 팁은 바로...
냉동실에 부모님이 보내주신 사골곰탕이나 찬장에 비x고 사골곰탕 같은거 있으시잖아요?
넣어주세요! 국물이 한 10시간 장인이 끓인듯 진하고 맛있어 집니다.

이번 일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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