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리너구리 입니다.
이번에는 모과부인의 심부름으로 들렀던 마트에서
가성비 괜찮아 보이는 아이템을 발견해서 포스팅 합니다.
(※ 스포 : 반전주의)
바로 제주맥주 제주위트에일 캠핑여행박스 입니다.
피곤함에 찌든 우리 직장인 분들 저녁에 맥주한잔 포기할 수 없잖아요?
습관적으로 맥주코너에 들러 테X 355ml X 6캔 짜리를 픽해서 가는데,
문득 이 아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호!? 수입맥주, 수제맥주 마트에서 보통 4캔에 9천500원, 편의점에서 만원 정도하는데??
가성비 좋아하는 오리너구리 바로 단위당 가격 체크에 들어갔습니다.
일반 제주위트에일이 4캔에 9400원 입니다.
6캔이라고 가정하면 9400원 / 4캔 X 6캔 = 14,100원 입니다.
제주위트에일 캠핑여행박스는 6캔 + 스테인리스컵 2개 = 15,800원 입니다.
결론은 사은품 스테인리스 캠핑컵 2개 가격으로 1,700원을 더 지불하는 셈입니다.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그럼 이제 제주위트에일 캠핑여행박스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앞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측면은 각각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제 뒷면을 보겠습니다.
뒷면에는 맥주와 사은품인 캠핑컵의 설명이 들어 있습니다.
여기서 예전 경력을 활용한 필살기 하나 들어가겠습니다.
제조회사에 용캉 Yongkang 이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이 Yongkang 이라는 곳은 스테인리스 보온병, 보온컵 분야에서
세계 Top 3안에 드는 그룹사입니다.
스테인리스 가공 분야에서 굉장히 뛰어납니다.
스타벅스 보온병도 종종 만듭니다.
맥심 카누 사은품 보온병 종류도 많이 만듭니다.
스타벅스 보온컵, 보온병도 꽤 만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기재된 회사는 자회사 중 하나인 듯 합니다)
그럼 이제 내부구성을 확인해보록 하겠습니다.
맥주 6캔과 캠핑컵이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캠핑컵은 에메랄드 손잡이 하나, 하늘색 손잡이 하나로 색감이 꽤 괜찮습니다.
제가 캠핑을 다니지는 않지만 꽤나 갬.성. 있어보입니다.
캠핑컵을 씻기위해 수돗물에 담궈뒀습니다.
컵 밑바닥에 녹자국 비슷하게 올라옵니다.
이후 베이킹소다와 뜨거운물을 부어서 닦아봤는데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아... 이건 좀 아닌데..
인체에는 무해하겠으나,
(대한민국 식품위생법이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이건 좀 너무 보기에 안좋아 보이네요.
스타벅스 컵은 이런거 안생기던데... 왠지 찝찝하네요.
제목을 "추천"으로 썼다가 급히 지우고 "리뷰"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음식물은 구성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본품의 퀄리티 입니다.
제주위트에일을 마셔보겠습니다.
국내 유명한 에일맥주가 호가든, 블랑, 에델바이스 같은 밀맥주 위주입니다.
(그렇다고 에일 = 밀맥주 인 것은 아닙니다)
에일은 상면발효로 만든 맥주를 뜻하는 분류입니다.
이 에일 밀맥주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류여서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제주위트에일이 호가든, 블랑, 에델바이스와 같은 분야에 속하는 맥주는 맞습니다.
맛과 느낌이 굉장히 비슷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호가든에 비해 과일향도 엷고, 맛도 심심한 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매력포인트로 뽑는 감귤향이 강하게 나지도 않습니다.
술을 잘 못하시는 분이라면 목넘김이 더 부드러워서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제 기준에는 제주위트에일 자체는 보통 정도의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그냥 그냥 비슷한 가격이면 국산 맥주를 응원하는 정도로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같은 가격이면 제 취향에는 블랑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왕 에일 밀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마셔볼만은 한 것 같습니다.
+1700원을 주고 찝찝한 캠핑컵 2개를 얻는 것은 개인의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그럼 오리너구리의 내돈내산 후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30대 일반 직장인 오리너구리♥모과 부부의 블로그
티스토리 : 생활일기, 여행, 생활정보, 수산물 저장소
네이버블로그 : 맛집, 자동차 저장소
'먹는이야기 > 음식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다이어트라면 오뚜기 곤누들 김치말이/비빔곤약 후기 (0) | 2021.06.16 |
|---|---|
| [음식정보] 알찬씨푸드 알찬 김수미 간장게장 후기 (0) | 2021.04.26 |
| [음식정보] 대저토마토와 별마토를 먹어보자 (0) | 2021.03.31 |
| [음식정보] 황제버섯을 먹어보자 (0) | 2021.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