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이야기/수산물

대게나라 수원점 후기 + 킹크랩 VS 대게 비교

오리너구리 2022. 3. 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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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리너구리 입니다.

 

킹크랩과 대게 모두 값비싸고 귀한 음식에 들어갑니다.
오리너구리도 사실 대게만 두세번 먹어보고 킹크랩은 못 먹어봤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먹어보고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제대로 먹어보기 위해~ 또 둘 다 먹으려면 양이 많으니까
부모님을 모시고 전문점을 찾아갔습니다.

대게나라 수원점에서 메뉴가 어떻게 나오는지,
킹크랩과 대게는 어떻게 다른지를 직접 먹어보고 비교해보겠습니다.


대게나라 수원점



대게나라 수원점은 인계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과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대게나라 수원점의 대로변 전경입니다.
수족관과 찜기가 있어서 항상 수증기를 내뿜고 있는 곳 입니다.
이쪽에도 주차 안내를 해주시고, 이 옆쪽으로도 주차공간이 4~5대정도 있습니다.



찜기의 모습입니다.
수증기가 모락모락 나오는 것이 뭐가 들어있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입구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왼편과 중앙에 테이블이 있고, 오른쪽에는 반정도 오픈된 주방이 있습니다.
저 뒤 안 쪽으로는 룸이 있습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해서 룸에서 먹었답니다.



그럼 메뉴판부터 소개하겠습니다.
메인코스는 죽+샐러드+에피타이저+회+메인+식사(밥)+후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메인을 대게로 할것이냐, 킹크랩으로 할것이냐, 랍스터로 할것이냐에 따라서 그날 그날의 가격으로 정해집니다.
저희가 방문한 10월 24일에는 킬로그램당 대게 118000원, 킹크랩 138000원, 랍스터 108000원이었습니다.

대게는 마리당 대략 1Kg 정도이고, 킹크랩은 2Kg 정도 되는 듯 합니다. 

대게와 킹크랩은 모두 러시아산입니다. 랍스터는 캐나다산이구요.



평엘 점심에는 특선요리와 단품요리를 파는 듯 합니다.
평일점심이니 아무래도 킬로그램당 가격에서 약 20%대로 메리트가 있는 듯 합니다.
정확한 메뉴는.. 저도 점심특선은 안먹어봐서 모르겠습니다~



상품권도 있고, 포장시 가격도 따로 있네요.


코스요리

 

그럼 이제 코스메뉴를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샐러드와 죽이 나옵니다. 

 

 

애피타이저로는 오징어초무침과 토마토를 이용한 전채요리가 나옵니다. 

토마토 가운데 생크림과 해파리가 있어 같이 먹으면 상큼한 맛이 납니다. 

 

 

게튀김과 새우튀김도 나오고요. 

 

 

회도 나옵니다. 광어 회 인것 같네요. 

오리너구리가 회를 엄청 좋아하긴 하지만~ 이 날은 회가 메인이 아닙니다!

 

 

미소장국도 나옵니다. 

감칠맛이 진한게 맛있습니다.

저희는 아버지가 국물귀신이라... 먹고 더 달라고 하니 더 주더군요. 

 

 

낙지볶음도 나옵니다. 

아직 게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배가 부를것 같습니다.

페이스 조절을 잘 하셔야 해요~

 

 

드디어 메인디쉬인 대게와 킹크랩이 나왔습니다. 

대게 2마리 1.96kg, 킹크랩 1마리 2.24Kg, 총합 4.2Kg 대게&킹크랩의 위용입니다. 

 

게가 큰 접시 한판을 다 뒤덮고 있네요. 

 

다리며 몸통이며 살이 아주 꽉 차 있습니다.  수율 아주 좋네요.

비싼 돈 주고 먹는 곳이니까... 괜찮은 게들로 잘 골라가지고 들여오겠죠?

시장처럼 눈탱이 맞을까 걱정은 안해도 될 거 같네요. 

 

 

대게의 장은 녹장이었고요. 

 

킹크랩은 황장이었습니다. 

저희는 저 국물에 게살을 찍어먹고, 볶음밥을 위해 내장을 많이 아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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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먹었으면 내장에 밥 볶아서 껍데기에 올린 볶음밥이 또 필수죠!

저희도 볶음밥 2인분 시켜서 마무리를 뚝딱 했습니다. 

100% 확실하진 않지만.. 대게와 킹크랩 내장을 같이 모아서 볶은게 아니라!

대게볶음밥 따로, 킹크랩 볶음밥 따로 해서 각각 올려둔 것 같애요. 

게 껍데기 안에 제가 대게와 킹크랩 살들을 모아서 조금 넣어두기도 하고,

아까 내장 색깔이 살짝 달랐는데요. 

사진상 표현은 잘 안되지만 볶음밥 색깔도 살짝 다르고,

안에 게살들도 섞이지 않았더라구요.  

 

 

게살볶음밥까지 깨끗하게 비워버린 후의 인증샷입니다. 

킹크랩은 레드킹크랩이네요. 

국내에는 주로 레드킹크랩과 블루킹크랩이 유통되는데요.

가운데 선 안에 육각형으로 6개의 돌기가 있는 것이 레드킹크랩의 특징입니다. 

블루는 4개가 있습니다. 

레드킹크랩이 가격도 조금 더 비싸고, 맛도 더 좋다고 합니다. 

 


대게 VS 킹크랩 비교

 

 

이제 대게와 킹크랩을 비교해 보기 앞서 공부를 잠깐 해볼까요.

 

대게는 다리가 10개로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바닷게의 종류 입니다.

킹크랩은 다리가 8개로, 엄밀히 따지면 게가 아니라 소라게과의 절지동물에 속합니다.

예전 정글의법칙에 김병만씨가 자주 잡아먹던 코코넛크랩과 비슷한 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크게 레드킹크랩과 블루킹크랩으로 유통되고, 요즘에는 브라운킹크랩도 있습니다.

 

위의 차이처럼 언뜻보기에는 비슷하게 생긴 대게와 킹크랩이지만 엄연히 식감과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대게가 게 특유의 결대로 잘 찢어지는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고, 맛 또한 부드러운 단맛을 냅니다. 킹크랩과 비교를 하자면 우리가 많이 먹는 꽃게와 가까운 느낌을 냅니다. 

킹크랩은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탱글탱글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의 맛 또한 흡사 시중에 판매되는 게맛살 짭쪼름한 단맛에 가까웠습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대게는 게맛, 킹크랩은 랍스터와 게의 중간맛 이랄까요.

 

개인의 취향은 모두 다르니 어느 것이 맛있다는 독자분들 개인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오리너구리의 내돈내산 대게나라 후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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